[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전자 주가가 사흘 만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4% 오른 18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6일 삼성전자 주가는 특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영장 청구에 따른 오너 경영공백 우려로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반발 매수세로 인한 반등구간이 찾아온 모양새다.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주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면서 지난 12일에는 주당 194만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다음날인 13일에는 단기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주주들의 차익실현과 인수 예정인 전장업체 '하만' 주주들의 합병 반대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3.45% 약세를 기록했다.

지난 16일엔 특검팀의 이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결정에 따른 충격에 2.14% 떨어진 183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2거래일 만에 약 10만원 하락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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