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2 '화랑'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화랑'에서 박서준이 고아라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10회에서는 무명(박서준 분)이 아로의 냉담한 태도에 불안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명은 아로를 데리고 선우(이광수 분)의 무덤을 찾았다.

그는 무덤 앞에서 슬피 우는 아로의 옆에 서서 그저 선우를 죽게했다는 죄책감을 느낄 뿐이었다.

이러한 죄책감때문에 무명은 아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칠 수 없었고, 그저 선우의 대신으로 남을 것을 다짐했다.

무명은 결국 아로에게 "평생 네 오라비로 살 것"이라며 누구에게 하는 다짐인지 모를 말을 건넸다.

이어 "그래야 내가 널 지킬 수 있으니까"라고 말해 그의 진정한 마음이 무엇인지를 내비치며 전하지 못할 고백을 대신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죄책감을 느끼는 무명과 그런 무명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는 아로의 마음이 엇갈리며 애틋함을 더했다.

한편 극중 박서준은 친구 대신에 그 가족들을 지키며 살아가는 무명을 연기하고 있다. 여기에 고아라와의 잔잔한 로맨스를 이어가며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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