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조진웅이 영화 ‘해빙’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에서 살인사건의 공포에 빠지는 내시경 전문의 승훈으로 분한 조진웅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장르다.

그동안 조진웅은 다양한 장르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조진웅은 “아주 예민한 캐릭터의 심리들을 건드려야 했기 때문에 스스로도 굉장히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며 “‘조진웅’이라는 배우로서 어떤 식으로 해석하고 풀어낼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도전과제였다”고 말해 자신이 맡은 캐릭터 ‘승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또한 ‘해빙’의 이수연 감독은 “’승훈’은 겉으로는 굉장히 안정적이고 편안해 보이지만, 사실은 예민하고 강박적인 상황에 놓여있는 인물이다”며 “캐릭터 자체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힘든 부분이 많은데, 조진웅은 자신의 가장 큰 강점인 좋은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 수분 가득한 감수성으로 캐릭터를 잘 묘사해줬다”고 조진웅을 칭찬했다.

한편 ‘해빙’은 오는 3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