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정부가 국제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특임대사 임명을 고심 중이다.

20일 경제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특임대사를 임명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국제 문제에 대한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특임대사를 임명해 세계 경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안을 고민 중이다.

특임대사가 임명될 경우 특히 미국에 새롭게 들어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을 강화해 환율, 통상정책 등과 관련된 각종 불확실성을 줄이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 정부는 새 특임대사 후보로 전직 고위관료 출신 인물 2∼3명을 물망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특임대사의 정식명칭은 '대외직명대사'로 알려졌으며, 특별한 주재국 없이 사안이 있을 때마다 투입돼 상대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정부는 이달 초 수주외교활동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전직 대사와 장관을 특임대사로 임명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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