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뉴스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직접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종 전 차관은 “당시 대통령이 정유라 얘기를 하는 걸 보고 충격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정유라가)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인데 이런 선수에 부정적으로 나오는 게 안타깝다”며 “이런 선수들을 위해 영재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유라와 같은 능력 있고 재능 있는 선수를 위해 영재프로그램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거 완전 코미디 (icar****)” “이젠 놀랍지도 않다... (99kn****)” “나라가 아니구만... (barw****)”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유라는 지난 덴마크에서 기자와의 접촉 시 박근혜 대통령을 초등학교 이후 만난 적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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