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해빙의 조진웅이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뽐냈다.

해빙’(감독 이수연)살인사건의 공포에 빠진 내과의사 승훈’(조진웅)과 그가 사는 건물의 주인으로 정육점을 운영하는 성근’(김대명). 그의 아버지이자 치매에 걸린 정노인’(신구)으로 분한 조진웅, 신구, 김대명은 <해빙>을 통해 처음으로 한 스크린에서 만나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조진웅은 신구와의 작업을 신구 선생님은 나에게 또 다른 시너지를 주셨다. 선생님처럼 늙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연륜은 넘을 수 없는 선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김대명에 대해서 너무 선하고 착한 친구다. 하지만 이번 작업을 할 때 서슬 퍼렇게 연기를 상당히 잘했다. 현장에서 함께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았다며 애정 어린 말을 덧붙였다.

김대명은 부자의 호흡을 맞춘 신구와 서로 대척점에 선 캐릭터로 연기 호흡을 맞춘 조진웅에 대해 두 분과의 작업은 너무 행복했다. 매 순간 순간을 다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분들이다. 같은 공간에서 연기하는 동안 그 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더 배려해주시고 마음을 크게 열어주셨다며 감사의 말을 전해 스크린 속에서 세 사람이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해빙은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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