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언제나 봄날'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언제나 봄날' 선우재덕을 필두로 한 선인과 악인의 대립이 본격화 되며 심화될 갈등을 예고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서신혜, 연출 이형선)75회에서는 주면식(선우재덕 분)이 충격에 앓아누운 아버지 강덕상(이정길 분)의 걱정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면식은 금치산자가 될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옆에서 챙기는 효심을 보였다. 그러나 주면식의 효도 충격에 빠진 강덕상의 기운을 차리게 할 수는 없었다.

그런 아버지를 옆에서 지켜보며 주면식은 애잔함을 표했고, 강덕상 얘기가 나올 때면 나오는 한숨을 막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만난지 얼마 안된 친아버지 강덕상에게 보여주는 주면식의 효심은 강한길(최상훈 분)의 모습과 대조될 수밖에 없었다.

여태껏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를 치매 환자로 몰고, 금치산자로 만들 계획 성공을 목전에 둔 그는 가족들과 자축 파티를 하며 냉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덕상을 둘러싸고 주면식을 필두로 한 선인과 강한길을 필두로한 악인의 대립이 격해지며 갈등이 더 심화될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한편 선우재덕은 극 중 착한 본성을 지닌 주면식이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냉정함을 찾아가는 모습을 탄탄한 연기 내공을 통해 표현하면서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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