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이 이청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의도를 알 수 없는 캐릭터의 눈빛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13일 오전 '해빙'측은 승훈의 곁을 맴돌며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토박이 간호조무사 미연(이청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 캐릭터 미연은 미제연쇄살인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수도권의 변두리에서 나고 자란 인물.

그의 앞에 번듯한 의사 승훈이 새로 부임하고 미연은 그의 주변을 계속 맴돌기 시작한다. 미연의 수상쩍은 행동과 차갑게 돌변하는 눈빛들이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킨다.

그동안 이청아는 캔디형 여주인공과 같은 당찬 모습을 보여준 바 있으나 '해빙'을 통해 상반되는 비밀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갈 예정. 영화 속에서 중요한 키맨으로 관객들에게 혼란을 선사한다.

이수연 감독은 "작품 전체를 볼 줄 아는 굉장히 명민한 친구"라며 "선과 악을 나누기 애매한 인물"이라고 말해 그의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며,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다. 오는 3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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