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주가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코스피 2등주' SK하이닉스가 일단 장 초반 상승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39% 오른 5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 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호조 전망에 힘입어 최근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왔던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과 도시바 지분 인수 추진에 대한 외국계 기관들의 부정적 전망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 9∼10일 이틀간 주가가 9%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반도체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는 국내 증권사들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상승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NH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등 다수 증권사들이 양호한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등을 근거로 SK하이닉스 예상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또한 각각 6조1000억원, 2조3800억원 안팎으로 상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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