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지수가 개장 10분 만에 209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6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p(0.20%) 오른 2088.09로 출발해 계속 상승폭을 키웠다. 9시 10분에는 2091.77까지 상승했다. 9시 20분 현재 지수는 2089.5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글로벌 증시 '훈풍'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는 5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각종 경제지표 호조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미국 주요 지수는 물론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단, 미국 금리인상 우려감이 상승폭을 일정 수준 이내로 제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90선 돌파 시도는 가능하겠지만 미국 증시만큼의 탄력은 받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2p 오른 616.0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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