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희, 홍상수/방송장면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김민희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그의 수상식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민희는 18일(현지시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속 영희 역으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그는 이날 수상 소감으로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라며 "모두 홍상수 감독님 덕분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일부 네티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해당 발언은 해석에 따라 현재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을 옹호하는 말이 될 수 있기 때문.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와이프만 불쌍하지(love****)" "두 사람 아무리 사랑해도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네(sook****)" "미안하다.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안생긴다(suk2****)" "누군가에게 지옥같은 상처를 준 사람들이 이런 환희를 맛보고 당당할 수 있다는게 너무 씁쓸하다" 등 다소 싸늘한 반응을 내비쳤다.

이런 네티즌들의 반응은 절대적인 평가가 아닌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므로 여론을 참고하는 정도로 생각해야 되겠다.

앞서 그와 홍상수 감독은 불륜설에 휘말리며 큰 파장을 몰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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