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서 리모와 한국 한정판 '살사 퍼플 메탈릭' 선봬
   
▲ 신세계백화점이 본점에서 한국 단독으로 판매하는 '리모와 살사 퍼플 메탈릭' 제품./사진=신세계백화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LVMH그룹의 독일 여행 가방브랜드 '리모와(RIMOWA)'의 한국 특별 한정판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3월 1일부터 리모와의 한국 한정판 상품 '살사 퍼플 메탈릭'을 본점 6층 리모와 매장과 4층 팝업 매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판매한다.

이번 선보이는 '살사 퍼플 메탈릭' 상품은 경호용 방탄 유리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가볍지만 내구성이 뛰어나고 연보라 컬러와 은은한 펄을 적용해 독일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제작했다.

가방 사이즈는 21인치 기내용부터 31인치 대형까지 6가지로 크기로 출시되며 가격은 73만원부터 92만원까지 다양하다.

또한 신세계는 '리모와'가 유커들에게 인기가 높고 이번 상품이 황금색과 더불어 중국인이 좋아하는 색인 보라색이라는 것에 주목, 지난 23일부터 4층 외국인 라운지에 특별 팝업매장을 만들고 중국인 VIP들에게 한발 앞서 선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한국 관광시 필수 쇼핑목록으로 명품가방과 함께 명품 여행가방이 꼽히는데 그 중에서도 '리모와'는 명품 프리미엄에 더해 김연아 등 국내 인기스타들이 사용하는 가방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가 좋다.

실제 신세계 본점의 경우 지난해 리모아 매장의 중국인 매출은 처음 입점된 2014년에 비해 무려 6배가 뛰었고 중국인 매출 비중도 신세계 본점 전체 중국인 매출비중의 3배에 가까울 정도로 높다.

신세계 본점은 3월 1일부터 19일까지 25일간 '살사 퍼플 메탈릭' 단독 출시를 기념해 구매한 고객들에게 상품권 증정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본점 정문에 '살사 퍼플 메탈릭' 포토존을 만들고 정문 주변 계단을 해당 상품과 연관된 연보라색 패턴으로 연출하는 등 본점 곳곳을 보라색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김영섭 상무는 "우리나라 최초 백화점인 신세계 본점과 119년 역사의 리모와는 두 기업 모두 전통이 깊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이번 한국 한정판 상품의 단독 판매가 성사됐다"며 "특히 이번에 출시된 '살사 퍼플 메탈릭' 상품의 경우 기존 리모와의 인기상품에 비해 내구성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엔트리급 모델 수준으로 책정해 해외여행객 2000만명 시대를 맞아 큰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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