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25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탄기국'과 '퇴진행동'이 각각 주최한 태극기집회와 촛불집회가 대규모로 열려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집회 중 전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넘어 '각하'를, 후자는 탄핵 조기 인용과 구속 수감 등을 주장하고 있다.

   
▲ [포토]2월25일 "탄핵 각하" 14차 태극기 vs "박근혜 구속" 17차 촛불 세 대결 직접보니/사진='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TMT 유튜브 방송 캡처

   
▲ [포토]2월25일 "탄핵 각하" 14차 태극기 vs "박근혜 구속" 17차 촛불 세 대결 직접보니/사진='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TMT 유튜브 방송 캡처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과 시청 광장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원천 무효화를 촉구하는 제14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탄기국 유튜브 방송인 TMT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시청광장에서 시작한 인원이 숭례문 바로 앞까지 뻗어나가있는 등 역대 최다인원을 거듭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빈틈없이 서 있는 모습이다.

   
▲ [포토]2월25일 "탄핵 각하" 14차 태극기 vs "박근혜 구속" 17차 촛불 세 대결 직접보니/사진=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측 제공


탄기국 집회에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연사로 참여했으며,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별도로 서울역 광장에서 새한국국민운동이 주최한 태극기집회에 김평우 변호사 등과 참여해 연사로 활약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도 같은날 오후 4시부터 민주노총과 전농 등 기존 참여 단체를 대대적으로 끌어모아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당내 총동원령을 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도 지도부를 비롯해 중앙당·지역당 차원에서 대거 참여했다.

   
▲ [포토]2월25일 "탄핵 각하" 14차 태극기 vs "박근혜 구속" 17차 촛불 세 대결 직접보니/사진='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TMT 유튜브 방송 캡처

   
▲ [포토]2월25일 "탄핵 각하" 14차 태극기 vs "박근혜 구속" 17차 촛불 세 대결 직접보니/사진=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세종로' CCTV 화면 캡처(오후 5시49분경)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세종로' 폐쇄회로(CC)TV와 TMT 방송,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팬카페 '젠틀재인' 유튜브 방송에 따르면 광화문광장에도 적지 않은 규모의 인원이 참여했지만 세종로는 넘어서지 못했다. 참여자들은 통로를 뚫고 간격을 지어 앉아있는 모습이다.

   
▲ [포토]2월25일 "탄핵 각하" 14차 태극기 vs "박근혜 구속" 17차 촛불 세 대결 직접보니/사진=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팬카페 '젠틀재인' 유튜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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