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대한문과 서울광장, 남대문 을지로주변에는 역사상 최대 인파가 모였다. 박근혜대통령의 탄핵기각을 촉구하는 태극집회였다.

박대통령탄핵기각촉구국민운동본부 정광용대변인은 이날 연설에서 300만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건국사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모였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선동시위는 50만명미만에 그쳤다. 이제 구글에서도 태극이 촛불보다 더 많이 검색되고 있다. 

정광용대변인은 헌재 재판관중 기각에 찬성하는 3명을 확보했다고 했다. 태극집회 참가자들은 환호했다.

   
▲ 25일 박근혜대통령 탄핵기각을 촉구하는 태극집회는 300만명이 모였다. 건국후 사상 최대 규모다./ 미디어펜

헌법재판소 대통령변호사로 참여하고 있는 김평우 변호사는 국회가 속임수 탄핵을 획책했다고 비판했다. 뇌물죄 직권남용 등 13개 혐의를 '섞어찌개 탄핵'을 했다고 지적했다. 국회탄핵 소추는 위법이어서 당연히 각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헌재가 헌법을 무시하고 인용판결을 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태극집회에 참가한 조동근 명지대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무척 감동적이었다"면서 "3월 1일 태극기집회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역사적인 탄핵기각 또는 각하 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교수는 "3.1 태극집회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의 숨통을 끊는 인천상륙작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6.25 때 맥아더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을 벌인 후 13일만에 서울을 수복했다.

조교수는 맥아더장군이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여세를 몰아 북진했듯이, 3.1절 태극집회를 통해 종북좌파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들은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자"면서 3.1절 태극집회 참가를 독려했다. /미디어펜 이서영기자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