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진희 기자] 북한 미사일 도발과 중국의 무역보복이 중첩되면서 '사드 배치'와 관련해 누리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 '사드 배치'에 관한 누리꾼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록히드마틴사 홍보브로셔

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36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이라고 해석했다.

이처럼 북한의 위협이 나날이 증폭되는 가운데 사드 배치를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조속히 완료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방어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사드 배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면 중국이 경제보복을 포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누리꾼 tuks****은 "중국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한미동맹 차원에서 북한 핵미사일 탐지와 요격을 위해 배치하는 것인데 중국은 왜 미국이 아닌 한국에만 시비를 거냐"고 중국을 비판했다.

이밖에 " hyoy**** 정 상관하고 싶으면 북한 핵 폐기토록 하라", "hop6**** 북 미사일 핵은 신경 안쓰고 왜 우리 사드배치에만 중국은 쓴소리할까", "eart**** 핵가진 중국이 겨우 사드배치하는데 말이 많네", "cond**** 남의 나라 바다에서 고기 도둑질하지나 마라"는 일침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보복 등을 들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찮다.

누리꾼 hjh3****,  makn*** 은 각각 "사드배치하면 (중국과 관련해) 경제적으로나 전면적으로 좋을 게 없다", "한국 정부는 사드 배치 철회하고 중국 정부에 사과해라. 이러다가 우리 경제 박살난다" 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cher**** 중국인들 관광 못오면 다른나라 관광유치에 힘써 미리 대책을 세우자" 등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주장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