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해빙' 포스터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해빙'이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안착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은 542개 상영관에서 2만 231명의 관객수를 동원,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102만 6910명이다.

전 날 개봉 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던 '해빙'이 외화들의 신작 공세 사이에서도 굳건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 박스오피스에서는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스토리,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연출력이 만나 연일 호평세례를 받고 있는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그 아래 감춰져있던 비밀과 마주한 남자의 심리 스릴러를 그렸다.

'해빙'이 실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서 이 순항을 이어 주말에는 순위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전 날 박스오피스 1위로 등장을 알린 '콩: 스컬 아일랜드'가 전체 박스오피스1위에 이름을 올렸고, '로건'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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