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시장상황 대처 관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확립 필요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며 어수선한 정국이 분위기가 일단락 된 모양세지만 완성차업계는 더 바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차기 정부의 정책방향은 물론, 기업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경제법안들의 따져야 하는 상황 때문이다. 

또 밖으로는 사드문제와 미국발 트럼프 리스크, 갈수록 어려운 환경인 신흥국들의 시장상황이 국내 완성차 업계에 발목을 잡고 있다.

   
▲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많은 완성차 업계들은 대통령 탄핵이후 경영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더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사진=미디어펜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많은 완성차 업계들은 대통령 탄핵이후 경영활동에 대비하기 위해 더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단락된 정국의 혼란이후 그 동한 약간은 움츠려왔던 경영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더욱이 현재 중국과의 사드로 인한 갈등 해소와 신흥시장의 새로운 전략구상 등을 대처방안이 강구돼야한다. 

그동안 정국의 혼란속에 정부의 기능상실로 외교적인 대책마련이 미뤄져왔지만 바뀐 상황에서 더 발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다.

완성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시장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화된 무역규칙에 대응해야한다. 이미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가들의 대표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향후 관계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우호적인 관계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몇 일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20분간의 통화를 한 것이 전부다. 이에 주요국가처럼 확실한 정책가이드 라인이 나오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중국의 경우 사드배치로 빚어진 갈등을 국가 간 외교활동으로 풀어야 하는 만큼 차기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고 현재의 황 권한대행과 외교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불매운동과 시위 등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중국국민들의 움직임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로 까지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빠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은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신차를 통해 판매를 늘기겠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과의 합작법인인 만큼 좀 더 다양한 고객층 공략을 위한 전략을 준비중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지적 받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안착을 위해 새로운 대책을 강구중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새롭게 변경될 무역과 관련된 법안 등을 대비하는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신차들의 투입을 통해 기존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전망이다.

다른 브랜드 역시 변경된 시장상황에 맞춰 새로운 대책을 강구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선 어수선했던 정국이 일단락됐다는 점은 환영할 일이다”면서도 “실추된 국가브랜드와 기업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총력을 다 할 전망이고 앞으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위해 빠른 가이드 라인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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