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좋아하는 꽃과 과일 풍미...홈파티에 어울려 가격도 적당
   
▲ 오비맥주의 '호가든 로제'/사진=오비맥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연인들의 기념일인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는 '화이트데이 데이트', '화이트데이 선물' 등과 같은 검색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들에게 화이트데이는 단순히 사탕을 받는 날이 아닌, 연인과 함께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확인하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여심을 사로잡는 멋진 데이트를 완성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술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또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연인끼리 둘만의 공간에서 화이트데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14일 주류 업계에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꽃과 과일 풍미의 예쁜 '분홍빛 술'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연인이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면 도수가 낮고 달콤함과 예쁜 핑크빛이 어우러진 과일맥주가 제격이다. 

벨기에 정통 밀맥주 '호가든'이 출시한 '호가든 로제'는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분홍빛 과일맥주다. 

3도의 낮은 도수와 달콤하고 풍부한 과일 향이 특징으로 특히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샴페인 병 사이즈의 750ml가 출시돼 홈파티에서 여럿이 나눠 마시기 좋고 250ml 소용량 병 제품이 출시돼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좋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또 칵테일의 경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술이지만 만들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오비맥주가 출시한 칵테일 발효주 '믹스테일'은 클럽이나 라운지 바에서 바텐더가 만들어주는 칵테일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품이다. 맥주 양조과정과 동일하게 맥아를 발효한 뒤 여과한 원액에 라임, 민트, 딸기를 첨가해 상큼함을 더했다. 도수가 8도임에도 목 넘김이 좋고 맛이 부드럽다.

'모히토'와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특히 '스트로베리 마가리타'는 딸기와 라임의 상큼한 맛이 탄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핑크빛 술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발디비에소 브륏 로제'는 로맨틱한 분홍빛이 돋보이는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부드러운 거품과 깊이 있는 풍미가 특징이다. 샐러드나 간단한 견과류와 함께 즐기기 좋아 화이트데이의 낭만적인 데이트에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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