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지수가 23개월 만에 2170선을 넘어섰다.

21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79p(+1.01%) 상승한 2178.80을 기록 중이다. 근 2년 만에 2170선을 넘어선 것을 물론이고 2180선까지 넘보고 있는 상태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은바 크다. 현재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약 1200억원어치를, 기관은 약 2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대장주 삼성전자 또한 사상최고가를 회복하면서 힘을 보탰다. 현대자동차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지수를 견인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17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4월24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코스피는 장중 2189.54까지 올라갔었다.

하나금융투자 한 관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흐름 전개되고 있다”면서 “주요 그룹 지배구조 관련 이슈가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군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