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연임..."사업 지속 가능성 높여가겠다"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호텔신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사내이사에 연임됐다. 2011년 대표 자리에 오른 뒤 두 번째 연임이다.

호텔신라는 24일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제 44회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 44기 재무제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가지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이 사장은 "올해 소비심리 위축과 주변 국가간 외교마찰 등으로 인해 관광산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TR사업과 호텔레저 사업 모두 주력시장에 경쟁자들이 추가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시장 재편이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수익성 역시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호텔신라는 대외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에 역동적으로 대응해 경영의 안전성을 높이고 어떠한 여건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견실경영'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기존사업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출 확대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시장·신사업 발굴에 집중해 사업 구조를 다변화시키고, 철저한 시장 분석과 운영능력 제고를 통해 경영의 예측 가능성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신기술 변화에 선제적 대응 및 전문인력 강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호텔신라는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에서 압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고객의 경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에 노력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다양한 고객군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과 디지털·모바일 등 신기술의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다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가면서 인력·시스템·프로세스 전문화 등 핵심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 효율성과 경쟁력이 배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올해의 경영환경은 무한경쟁의 상황에서 완전히 새로운 도전을 마주해야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많은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온 경험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잇는 인적 역량,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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