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 방송 갭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미국 내에서 '여성 할례'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FBI(연방수사국)이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FBI는 여성 할례를 국제적 인권침해 범죄로 규정하고 소녀들에게 할례를 시술하거나 강요하는 행위에 대한 수사를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라며 케리 스파크스 FBI 특별요원의 "미국 내에서 어린 소녀들에 대한 할례 시술이 은밀히 자행되고 있고 일부 소녀는 방학을 맞아 할례 시술을 하는 외국으로 나가기도 한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한편 선진국인 미국에서 50개 주 가운데 24개 주는 할례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26개 주에서는 불법이 아니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여성인권단체들은 26개 주에서도 할례가 불법으로 규정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jull****반드시 없어져야할 악습" "k2ca****미쳤다. 제 정신인가" "dyd2****26개 주에서 여성할례 금지법안이 없었다는게 더 충격" "qjqe**** 현대사회에서 병폐는 없어져야" "love****진짜 불쌍하다"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동 29개국의 여성 1억 3천300만 명 이상이 할례를 경험했으며 매일 9천800명, 매년 3천600만 명이 할례를 당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FBI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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