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간 불꽃 3만발 치솟아…2일밤 9시부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롯데타워 불꽃놀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오전 현재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롯데타워 불꽃놀이’가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 2일 밤 예정된 롯데타워 불꽃놀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국내 최고층(123층·555m) 건물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공식 개장을 하루 앞둔 이날 밤 9시부터 11분 동안 ‘역대급 불꽃축제’를 진행한다.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타워 750여 곳에서 약 3만 발의 불꽃이 치솟을 예정이다. 이날 사용되는 화약의 무게만 4t을 훌쩍 넘는다. 화약 가격만 40억원이라 ‘분당 4억짜리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셈이다.

11분의 행사 시간은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등 다른 나라 초고층 빌딩의 불꽃축제보다 긴 편이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한국 건축사 측면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11월 착공 이후 2280일, 만 6년 3개월 만에 준공하기까지 연 인원만 500만명 이상이 동원되는 기록을 남겼다.

건설에 쓰인 5만t의 철골은 파리 에펠탑을 7개나 지을 수 있는 양이고, 건설에 사용된 22만㎥의 콘크리트로는 32평형(105㎡) 아파트 3500세대를 지을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를 포함한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 단지 전체 연면적은 80만㎡ 규모로 축구 경기장 115개가 들어갈 만큼 크다.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불꽃놀이는 이날 밤 9시부터 11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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