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신애 SNS/BCM미디어 출판사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사기 혐의로 또 피소돼 파장이 일고 있다.

홍신애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을 의뢰한 D사가 '홍신애가 15종 메뉴와 레시피를 자신의 창작 메뉴인 것처럼 속이고 결과물을 내놓았지만 이는 이미 시중에 유명 오너 셰프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레시피와 플레팅을 그대로 복제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

해당 외식업체와 홍신애는 계약을 맺고 컨설팅 비용 중 절반에 달하는 1750만원을 계약금으로 선지급 했고 이후 홍신애는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계약 잔금 중 일부인 105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외식업체 측은 사기 혐의로 고소하며 이미 계약금과 매장에 필요한 주방 시설 설비 등을 위해 상당한 금액을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신애는 지난해 6월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SBS 이혜승 아나운서와 BCM미디어 출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었다. 10년 전 공동 발간한 요리책 저작권료 3000만원을 달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자 스스로 소취하한 바가 있는 가운데  BCM미디어 출판사가 지난해 10월 홍신애를 허위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한 혐의(사기)로 고소했다. 현재 이 사건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어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홍신애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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