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아슬아슬하게 2160선에 안착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5p(0.01%) 하락한 2160.85에 장을 마감했다.

   
▲ 코스피 지수가 아슬아슬하게 2160선에 안착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키워갔다. 그나마 외인의 매도폭이 줄면서 약보합권에서 하락세를 막았다. 기관 또한 매도세가 우세했으며 개인만이 홀로 매수세를 앞세워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 하루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1673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2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9%), 은행(2.07%), 건설업(1.18%), 전기가스업(1.06%), 철강금속(0.91%)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업(-1.39%), 운수장비(-1.37%), 운수창고(-1.13%), 증권(-1.02%), 비금속광물(-0.49%) 등은 내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210만 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37% 하락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또한 각각 1.32%, 2.76%, 1.1% 내렸다.

롯데케미칼의 경우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타이탄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한 ‘자금 확보’ 소식이 전해지면서 1.36% 올랐다. 

이날 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는 한 종목도 없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p(0.75%) 상승한 630.17로 거래를 마쳤다. 대선후보로 확정돼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대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테마주 안랩은 무려 20.28%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상승한 1124.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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