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1조원 매출"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호텔신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호텔신라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이어 홍콩공항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호텔신라는 홍콩공항 면세점에서 향수와 화장품, 패션액세서리 분야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첵랍콕 국제공항은 지난해 기준 이용자가 7050만명에 달하는 아시아의 주요 공항 중 하나다.

호텔신라는 이번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면 2024년 9월까지 운영할 수 있다. 사업장은 올해 연말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호텔신라 외에 롯데면세점 등 국내외 주요 사업자가 입찰에 참여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전략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홍콩공항 사업권 확보로 해외 매출만 1조원 이상 올릴 수 있는 글로벌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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