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지수가 하락해 2150선마저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66p 하락한 2151.19를 나타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8.21p(0.38%) 떨어진 2152.64로 출발해 한때 2140선 후반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발 악재로 추정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장으로 마감됐다.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하반기 자산 감축’ 계획을 노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이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1.09p(0.20%) 하락한 2만648.1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장에 영향을 받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한 상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또한 전 거래일 대비 3.02p 하락한 627.15를 나타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외인이 735억원어치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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