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 자이언트, LG 트윈스 홈페이지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롯데와 LG의 3연전 맞대결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롯데와 LG는 오늘 7일 부터 부산 사직운동장에서 2017 프로야구 3연전을 치루며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벌인다.

LG는 5경기 전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있고, 롯데는 NC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2위에 올라 LG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 이번 3연전의 승패 여부에 따라 순위가 바뀌게 된다. 관전 포인트는 롯데의 '창'에 맞서는 LG의 '방패' 싸움.

LG의 방패는 견고하다. LG는 현재 팀 평균자책점 1.00(45이닝 5자책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다. 선발진 평균자책점 1.17(30⅔이닝 4자책점), 불펜 평균자책점 0.63(14⅓이닝 1자책점)으로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적이다

반면 이대호의 복귀로 롯데는 공격이 막강해졌다. 롯데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타율이 3할(0.306)을 넘는다. 이대호(0.471), 최준석(0.385) 등 중심 타선의 화력이 강해졌고 이우민, 신본기, 문규현 등 하위 타선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미 2개의 홈런을 포함해 7안타에 4타점을 뽑은 이대호의 활약이 돋보인다.
 
한편 롯데와 LG의 3연전 맞대결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사직야구장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이대호가 다시 롯데에 복귀 하는 조건으로 받은 150억원(4년)의 FA 총액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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