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보안관' 예고영상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보안관’의 2차 예고편이 공개돼 영화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보안관’측은 개성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2차 예고편을 7일 최종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바다만큼 넓은 오지랖으로 동네를 주름잡고 다니는 박힌 돌 대호(이성민)와, 불현 듯 나타나 마을 사람들의 관심을 빼앗아 간 굴러온 돌 사업가 종진(조진웅)사이의 미묘한 대립 구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대호는 종진을 동네 평화에 금이 가게 하는 악당이라고 의심하는 인물로 덕만(김성균)을 데리고 종진의 뒤를 캔다.

이는 형사나 검사가 아닌 평범한 지역 주민이자 중년 아저씨로, 과학수사는커녕 치밀함과도 한참 거리가 먼 수사극을 펼치는 ‘대호’와 ‘덕만’의 모습은 스스로는 기장판 셜록과 왓슨을 꿈꾸지만 현실은 덤 앤 더머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 수사극이다. 5월 3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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