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 월 30만씩 지급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18일 전북 전주시 덕진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 시리즈 11번째로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 70%에게 20만원씩 지급하던 기초연금을 차등없이 월 30만원으로 인상 지급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초고속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바뀌고 있는 한국 사회의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어르신을 위한 9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또한 문 후보는 어르신 본인과 가족 모두 고통 받는 질환인 치매에 대해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치매로 인해 가족 모두가 힘들어 지는 이 병을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지역마다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치매를 조기에 검진하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증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돌보는 공공치매전문병원 설립과 공공노인요양시설 확층을 통해 치매 노인들을 국가 차원에서 돌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어르신을 위한 9가지 약속’에는 ▲ 틀니,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절반 ▲ 찾아가는 방문건강 서비스 ▲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 ▲ 어르신 생활복지회관 ▲ 농산어촌 100원 택시 도입 ▲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정책 ▲ 홀몸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포함되어 있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 월 30만씩 지급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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