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이 이영애와의 이별에 오열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된 이겸(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겸은 유배를 가던 중 중종의 지시로 인해 목숨을 잃을뻔 했지만 사임당이 여러곳에 도움을 요청해 이겸을 중간에 도망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놨다.

사임당은 이겸을 명나라로 보낼 수 있게 배를 따로 구해놓았고 항구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애틋한 눈빛을 뽐냈다.

이에 이겸은 사임당에게 함께 가자고 부탁했지만 사임당은 감정을 억누르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어 이겸은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했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사임당은 앞으로 더 행복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임당은 어서 배에 올라타라며 재촉했고 이겸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힘겹게 떼며 사임당을 바라봤다.

하지만 사임당은 일부러 이겸의 가는 길을 바라보지 않았고 등을 돌리며 눈물을 삼켰다.

또 다시 이별하게된 사임당과 이겸은 다시 재회할 수 있게될 지 귀추가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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