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연금 특화펀드인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시리즈' 설정액이 두 달 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8일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시리즈의 설정액이 5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펀드 설정일은 지난 3월 2일이었다.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홈페이지 로고

이 상품은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알아서 바꿔주는 펀드다. 가입 초기에는 주식 비중이 크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 채권 비중이 높아진다.

한국운용은 설정액 증가의 원인으로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꼽았다. 특히 'TDF알아서 2040펀드'는 지난 3월 8일 설정 이후 수익률이 현재 3.44%를 기록하고 있다.

최태경 한국운용 퇴직연금마케팅부 상무는 "은퇴 이후에 소득을 대체할 정도의 수익률을 내는 게 중요하다"며 "TDF알아서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물가와 금리 변화, 한국인의 생명 주기 등을 고려해서 각 은퇴 시점에 맞게 자산을 배분하기 때문에 노후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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