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섞인 청년들의 고단한 삶 공감하고 어루만지는 후보" 피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1일 "이제는 포기해야 하는 것들의 숫자를 셀 수도 없어 N포세대가 돼버린, 가슴 아픈 '청년들의 지친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며 문재인 후보의 청년정책의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문 후보 캠프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문 후보는 국가가 184만 청년 1인가구의 주거부담·건강한 식사·안전한 주거환경·생활편의를 적극 챙겨야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문 후보는 외롭고 고단한 청년의 삶 구석구석을 국가가 나서서 직접 챙겨야 한다는 철학을 청년정책에 담아냈다"며 청년 1인가구 정책·대학생 정책·청년 일자리 정책·군 장병 정책 등 그간 문 후보가 제시한 청년 정책들을 언급했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1일 "이제는 포기해야 하는 것들의 숫자를 셀 수도 없어 N포세대가 돼버린, 가슴 아픈 '청년들의 지친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해야한다"며 문재인 후보의 청년정책의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사진=문재인 민주당 후보 페이스북

앞서 문 후보는 청년 1인가구 정책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준 자격 확대를 통해 동거·비혼·여성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동체 지원자격을 부여하고 30세 이하의 단독세대주에 대한 주거자금 대출 확대 유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마을 공동부엌'확대·편의점 판매 도시락의 식품안전기준 강화와 영양표시 확대·'찾아가는 주민센터'·보건소 '시민건강관리센터'에 영양검사와 상담프로그램 도입·'여성안심주택'·'안심택배함제도' 확대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대학 입학금 폐지 및 반값 등록금 추진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 완화 ▲대학밀집지역에 SOHO형 주거클러스터 건설 등 대학생 정책을 제시했었다.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및 청년 우선 고용·스펙 없는 이력서·청년고용의무 할당제 확대·청년창업자금 지원 확대 정책 등도 내놓은 바 있다.

홍 수석대변인은 문 후보에 대해 "계급 수저론이 당연시 되고,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헬조선 등 자조 섞인 말들이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 청년들의 고단한 삶을 공감하고 어루만지는 후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의 청년을 향한 사랑을 담은 청년 정책들은 '청년들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로 반드시 실현해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청년 여러분들이 투표로 응답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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