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일 만에 등판해 시즌 7번째 세이브(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야구팬들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오승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 5-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방어를 보였다. 

그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1⅔이닝 2피안타 3실점)에서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된 후 5일 만에 등판 기회를 잡았고, 4월 29일 신시내티 레즈(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와 경기 후 8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것.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켐프를 시속 134㎞ 슬라이더로 3구 만에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순항을 알렸다. 이후 후속타자 닉 마커키스는 시속 152㎞ 빠른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아도니스 가르시아역시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로 마지막 이닝을 막았다.

야구팬들은 "두 자리수 세이브가 보인다! 20세이브 가자!(병*****)" "돌아왔구만 돌부처 역시(Kl***)" "나의 영원한 끝판왕 오승환 화이팅! 올스타 전 30세이브만 올리자.(서*)" "돌직구는 흔들리지 않네(맹**)" 등 감탄어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95에서 3.68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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