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25p(1.16%) 오른 2296.37로 마감돼 이틀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35p(0.37%) 오른 2278.47로 출발해 조금씩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297.67까지 오르며 2300선을 위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모습이다.

특히 기관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317억원의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도 10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홀로 4442억원어치를 팔았다.

대장주 삼성전자(-0.22%)는 외국인 매도세 우세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고, SK텔레콤(-1.26%)과 한국전력(-0.23%)도 내렸다.

NAVER(5.10%), 아모레퍼시픽(4.79%), 신한지주(3.04%), LG화학(2.70%), KB금융(1.70%), SK하이닉스(1.44%) 등은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3.23%)과 증권(2.54%), 금융업(1.88%)이 강세를 보였고 화학(2.79%), 의약품(2.78%)도 올랐다. 통신업(-1.68%)과 의료정밀(-0.29%), 종이·목재(-0.21%) 등만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 또한 전 거래일보다 4.90p(0.76%) 오른 647.58로 거래를 마쳐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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