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역적'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역적’에서 배우 윤균상과 채수빈이 애틋한 만남을 이뤘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가령(채수빈 분)의 병간호를 하고 있었다.

자신이 쏜 화살이 가령의 가슴에 닿는 순간. 홍길동은 반란군을 위해서였지만 가슴이 아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홍길동은 가령이 깨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랬다.

“각시, 왜 이렇게 오래 자는거야 내가 미워서 떠나려는건 아니지?” 나직히 얘기하는 홍길동의 모습에서는 슬픔이 묻어나왔다. 그러나 이 순간 가령의 손이 움찔하기 시작했다.

홍길동의 극진한 마음은 결국 가령을 일으켜 세웠다. 가령은 홍길동을 보며 “서방”이라고 말했고, 홍길동은 믿기지 않는 듯 가령을 쳐다보기만 했다. 그러나 이내 홍길동은 가령의 얼굴을 만지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역적’ 속 윤균상의 연기력은 코믹함은 물론, 애절한 감성까지 선사하며 적재적소에서 호연을 펼쳤다. 이는 ‘역적’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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