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최초로 2300선을 돌파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5p(0.68%) 상승한 2304.03으로 마감됐다.

   
▲ 사진=연합뉴스


전 거래일보다 12.20p(0.53%) 오른 2300.68로 시작한 이날 코스피의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이날 외인은 289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종가 기준 신기록과 함께 코스피 시가총액도 1515조 79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장중 한때 2290대 후반으로 밀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세와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3.32%) 등 대형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재차 2300선을 넘어섰다.

기관은 장중 매도우위로 돌아서 2592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도 897억원을 팔아치웠다.

POSCO(4.97%)와 NAVER(1.80%), LG화학(1.77%), SK텔레콤(0.82%), 삼성물산(0.77%), 신한지주(0.61%), 현대모비스(0.55%) 등의 상승세가 돋보인 반면 삼성생명(-1.26%), 한국전력(-0.59%), 아모레퍼시픽(-0.14%)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75%)을 비롯해 기계(1.74%), 건설업(1.48%), 화학(1.47%), 운수창고(1.47%), 비금속광물(1.22%)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의료정밀(-0.55%), 전기가스업(-0.50%), 보험(-0.35%), 의약품(-0.2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p(0.03%) 오른 642.6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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