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이번 주 마지막 거래에서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6p(0.07%) 상승한 2288.48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4p(0.00%) 내린 2286.78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특별한 호재가 없어 하락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면서 강보합세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수는 한때 2290선을 넘어서는 모습도 보여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665억원, 26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대정주’ 1,2위인 삼성전자(-2.66%)와 SK하이닉스(-2.69%)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대차(3.03%)와 현대모비스(5.00%)의 경우도 그룹 지주사 전환설 ‘부인’ 공시로 장중 한때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2.50%), 증권(1.62%), 비금속광물(1.57%), 통신업(1.41%), 유통업(1.28%), 화학(0.98%), 섬유의복(0.93%)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전기전자(-2.06%), 제조업(-0.43%), 기계(-0.41%)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33p(0.68%) 오른 642.45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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