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뉴스'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중국 바둑기사 커제가 오늘 27일 알파고와 대결을 마무리 하면서 알파고 VS 인간의 대결에 대한 그의 견해가 눈길을 끈다. 

커제는 지난해 3월 1일 제17회 농심배 기자회견에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대결에 대해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이길 확률이 100%”라고 밝힌 바 있다.

또 3월 5일 농심배를 우승한 후 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한국에서 자신을 위협할 기사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커제는 “박정환 9단, 이세돌 9단은 모두 훌륭한 기사다. 위협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나는 아직 배우는 입장이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커제는 결국 이세돌전보다 발전된 알파고 2.0과의 대결에서 0-3으로 완패 하면서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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