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광명갑)이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백재현 의원을 예결특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안을 의결했다. 백 의원은 총 투표수 256표 중 234표(91.41%)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당선 소감으로 "국가 살림살이 전반에 대해 세밀하게 살펴야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직에 믿고 맡겨준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헌법이 보장한 재정통제권으로 재정을 심의하고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의원은 "국민의 근로권을 보장하고 경제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예산심의시 일자리 증가 및 고용의 질 등의 영향을 반영하는 고용인지예결산제도를 도입해 국가예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의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된 국회 예결특위는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결산(세입세출결산·기금결산)을 심사하는 위원회로 국무총리·각 부처 장관들을 출석시켜 질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 백재현 국회 예결특위위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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