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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도서관' 덕에 코엑스몰, '핫 플레이스' 급부상
인스타그램에 일주일만에 4500여개 게시물...코엑스몰 줄서는 풍경도 보여
승인 | 김영진 차장 | yjkim@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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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6-07 15: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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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오픈한 별마당 도서관./사진=신세계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지난달 말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대형 도서관(별마당 도서관)을 오픈한 이후, 코엑스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영향으로 입점 업체들의 매출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아직 오픈한지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방문객 수 등을 집계하지 못했지만 별마당 도서관 오픈 이후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인스타그램에는 일주일 사이 별마당 도서관 관련 게시물이 4500개 넘게 올라올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고 "해리포터 영화에 나오는 도서관 같다", "한국이 아닌 해외에 나와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코엑스몰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식당가 등에는 줄을 서서 입장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코엑스몰은 지난 2104년 리모델링 이후 복잡한 동선과 저조한 고객 유입, 높은 임대료 등으로 철수하는 매장이 속출하는 등 여러 고비를 맞은 바 있다. 

코엑스몰 입점 업체 관계자는 "별마당 도서관 오픈 이후 코엑스몰을 찾는 고객들이 확실히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가 별마당 도서관을 오픈하면서 함께 오픈한 편의점 이마트 위드미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도 당초 목표했던 것 보다 3배 정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

이 편의점은 밥짓는 편의점, 셀프계산대 등 새로운 컨셉을 선보였고 커피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도서관을 찾는 고객들에게 호응이 높다. 

한편 코엑스몰 최중심에 오픈한 '별마당 도서관'은 일본 다케오 시립도서관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만든 열린 도서관이다. 

총 면적 2800㎡에 2개 층으로 구성됐고 누구나 이 곳을 방문해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에 5만여 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과 해외 잡지를 비롯한 600여 종의 최신잡지를 갖추고 있다. 

신세계는 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약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고 매년 5억원 이상의 운영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서울에서 가장 부동산 가격이 비싼 곳 중 한 곳인 삼성동 중심가에 판매시설이 아닌 도서관을 낸다는 것은 사회공헌 성격이 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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