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2360선까지 밀렸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9p(0.46%) 내린 2361.65로 장을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72p(0.03%) 오른 2373.36으로 출발해 장 초반 강보합세를 지켰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결국 하락 반전했다. 장중 한때 2350선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그나마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낙폭을 줄여 2360대 초반에서 하락세를 수습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금융투자와 사모펀드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우위로 전환했다가 소폭 순매수세로 돌아서 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역시 2583억원 순매수세로 낙폭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6%)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2.70%)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특히 이틀째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1.17%)과 NAVER(0.23%)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3.55%)가 3%대 하락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SK(-2.72%), POSCO(-2.50%), LG화학(-1.60%), 신한지주(-1.58%), KB금융(-1.44%), 삼성생명(-1.25%), SK텔레콤(-1.23%), 현대모비스(-0.94%) 등 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2.06%), 운송장비(-1.67%), 의약품(-1.63%), 은행(-1.43%), 건설업(-1.42%), 보험(-1.35%), 운수창고(-1.27%), 금융업(-1.22%), 증권(-1.21%), 음식료품(-1.05%), 화학(-0.98%) 등 대부분이 하락을 면치 못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77p(0.26%) 하락한 669.8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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