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UFC 선수 김동현(36)이 17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1' 웰터급 경기서 콜비 코빙턴(미국)과 맞붙는 가운데 경기의 전망과 두 선수의 의지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격투기 전문매체인 MMA마니아는 “코빙턴은 더 젊고 신선하며 바쁘게 발놀림을 펼치겠지만 김동현과 싸우는 것이 마치 벽을 통과하려는 것과 같을 것”이라며 “김동현은 이미 코빙턴보다 훨씬 뛰어난 파이터로 올라서 있다”고 김동현의 승리를 예측했다.

코빙턴은 김동현에게 "지금은 2005년이 아니라 2017년이야"라며 과거가 아닌 지금 잘나가는 선수는 자신이라는 식의 도발을 던졌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경기장에서 만나자. 원래 싸우기 싫어 하는 개들이 짖는 법이다. 호랑이나 사자는 사냥할 때 짖지 않는다. 바로 문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물어뜯겠다"며 코빙턴의 도발을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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