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대중교통의 자율주행 비율 25%로 교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도로교통청은 19일(현지시간) 도심을 나는 '자율운항 택시(AAT)'를 운행하기 위해 독일 볼로콥터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두바이에서 올해 4분기쯤 볼로콥터가 개발한 2인승 AAT를 시험 운행한다.

볼로콥터가 두바이에 공급하는 AAT는 40분 충전으로 약 30분을 운행할 수 있고 평균 속도는 시속 50㎞다. 18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둥근 림의 지름은 7m고 높이는 2m이다.

또한 두바이 RTA는 지난 2월 중국 드론회사 이항과 협약을 맺고 1인승 자율운항 유인드론(AAV) '이항184'를 콜택시 방식으로 운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로교통청은 '이항184' 택시를 이르면 다음달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두바이 정부는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대중교통의 25%를 자율주행 방식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볼로콥터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2명을 태우고 자율 비행에 성공한 '볼로콥터 VC200'의 양산형인 '2x'를 유럽박람회에서 선보인 바 있다.

   
▲ 볼로콥터 비행 상상도/사진=두바이 도로교통청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