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 갑질 논란
   
▲ 김성주 성주디앤디 대표이사./사진=성주디앤디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패션 잡화 브랜드 MCM을 운영하는 성주디앤디의 김성주 공동 대표이사(회장)가 이달초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성주디앤디는 "김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MCM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집중하고자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최근 대한적십자사 회장직에 이어 성주디앤디 대표이사직까지 사임한 것에 대해 최근 불거진 MCM의 갑질 논란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적지 않다. 

지난 3월 성주디앤디의 협력사들은 납품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하도급 업체와 성주디앤디를 조사 중이며 27일에는 김 대표를 불러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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