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은 북유럽의 스웨덴, 센텀시티점은 발리 풀빌라 연출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스웨덴 에어비앤비 숙소를 그대로 재현한 모습./신세계백화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인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각각 스웨덴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에어비앤비 팝업하우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팝업하우스에서는 고객들이 마치 실제로 해외여행을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먼저 강남점에서는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웨덴 팝업하우스가 들어선다.

스웨덴의 아기자기한 북유럽 생활·문화를 그대로 품은 실제 현지 숙소를 재현한 집으로, 클래식과 모던함의 조화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북유럽의 가정집을 느낄 수 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유럽 가족여행 패키지를 증정하고, 방문고객들에게도 에어비앤비 여행 쿠폰(5만원 상당)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센텀시티점에는 다음달 6일 부터 해운대라는 국내 대표 휴양지에 걸맞게 세계적인 휴양지인 '발리'로 꾸며진다.

센텀시티점에 들어설 팝업하우스는 발리에 매력에 빠져 정착한 한 네덜란드인의 집을 본떴다.

아름다운 자신의 집을 여행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시작한 집인 만큼 수영장까지 품고 있는 발리의 대저택이 그대로 펼쳐진다.

발리의 팝업하우스에서는 발리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인 탁 트인 넓은 거실, 집안 곳곳에 걸려있는 발리 예술 작품과 그림들로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발리만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에 더해, 발리의 마사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명물인 발리 커피도 무료로 마셔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그림 그리기 공간도 마련되는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발리 팝업하우스 역시 가족 여행 패키지와 에어비앤비 숙박쿠폰 증정 등 경품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박순민 영업전략담당은 "욜로족들과 가족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팝업하우스를 백화점 안에 선보이게 됐다"며 "멀리 해외로 휴가를 가는 고객들에게는 미리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고객들에게는 마치 해외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줄 수 있는 이벤트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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