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 화의 뜻 가지고 있어 대화 노력"
   
▲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2년 만에 만났다. 하지만 화해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한 만남이었지만 특별히 합의된 것은 없었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남을 가졌다. 최근 이들의 어머니의 화해 권고가 있었고 친척의 제안이 있었기 때문에 독대가 이뤄졌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화해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한 만남이었지만 특별히 합의된 것은 없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롯데그룹은 "한두 번 만남으로 성과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신 회장은 화해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대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