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올해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가 2400 문턱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7% 내린 2389.30을 기록 중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급락과 최근 연이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흐름으로 좀처럼 2400선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상승을 이끌어 온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들은 각각 1390억원과 4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만이 홀로 143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 견인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각각 0.96%와 1.90% 하락한 상태다. 현대차와 삼성전자우도 1.24%와 1.53% 하락했으며, 삼성물산(-0.67%) NAVER(-1.88%) 현대모비스(-1.37%) KB금융(-0.35%) 신한지주(-0.90%) 등도 줄줄이 하락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 또한 전일 대비 0.12% 하락한 667.20을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