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380선을 넘었고 삼성전자는 최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3p(0.09%) 상승한 2382.10으로 장을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2386.30으로 상승 출발해 장중 2389.87까지 상승했지만 2390선 돌파에는 결국 실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개장 전 발표된 지난달 비농업 고용자수가 예상을 웃도는 증가폭을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램리서치와 AMAT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국내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기관이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하루 기관은 77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2억원, 568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40%, 보험이 1.64% 강세를 보였다. 그 외 전기전자 건설업 통신업 제조업 등도 올랐지만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기계 의약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POSCO KB금융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고, NAVER SK텔레콤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 약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실적 기대감에 장중 244만 5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종가는 243만 3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67%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p(0.89%) 내린 657.86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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