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건수 2만9669건…2015년 대비 69% 증가
   
▲ 지난 20일 조락붕 bhc치킨 대표가(오른쪽)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방문해 전형진 원장(왼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bhc치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bhc치킨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방문,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bhc치킨은 가정폭력 피해자·자녀들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보호시설을 찾아 '희망 기부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일에 이은 세 번째 방문이다.
 
전달식에는 조락붕 bhc치킨 대표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전형진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건수는 2만9669건으로 2015년 대비 6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가정폭력이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자녀들의 치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관계자는 "피해 당사자는 물론 동반 자녀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많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 사회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bhc치킨은 일회성이 아닌 릴레이 형식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hc치킨은 CSR활동을 'BSR(bhc+CSR)'로 명명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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