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액션토끼' 활용한 상품 100여종 선보여...이모티콘 캐릭터 활용한 다양한 행사 진행
   
▲ 롯데백화점 행사장에서 직원들이 '오버액션토끼' 캐릭터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인기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의 '오버액션토끼 특설매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메신저의 이모티콘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이모티콘 캐릭터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기획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말에는 본점에서 인기 캐릭터 '몰랑'을 활용한 상품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시장의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모티콘 구매자는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2011년 11월부터 5년간 총 1400만명이 이모티콘을 구매했다. 특히 하루 1000만명이 모바일 메신저 상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할 정도로 이모티콘은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를 활용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오는 8월 6일 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인 '오버액션토끼'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오버액션토끼'는 지난해 출시된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최근 6개월간 다운로드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행사장이 오픈하기 전부터 300여명의 고객이 오픈을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행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형, 쿠션, 에코백, 여권케이스, 아이스쉐이크 등 '오버액션토끼'를 활용한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인형이 1만5000원, 쿠션이 2만4000원, 목베개가 1만8000원이다.  

롯데백화점은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몰랑'을 활용한 상품행사도 진행했다. '몰랑'은 모바일 메신저에서 다운로드 수가 50만 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캐릭터다. 행사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몰랑이 봉제인형'으로 일주일 간 200개가 판매됐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모바일 캐릭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인 프렌즈 스토어' 매장은 2014년4월 본점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현재 총 4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의 경우 2015년 2월 부산본점을 시작으로 총 2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 남기대 상무는 "매년 이모티콘 캐릭터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캐릭터 관련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이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온라인 또는 모바일에서 가능성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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